구조조정이 추진중인 조선3사가 채권단의 자구계획 요구와 발주사의 횡포에 애를 먹고 있다.
조선3사는 자산매각과 인력감원 등 총 6조원대에 이르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지만 주채권은행측은 부족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발주사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계약취소를 통보했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 체결한 47억달러의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3척에 관한 건조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요구를 4월에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프레드 올센 에너지(노르웨이)로부터 반잠수식시추석(6억2천만 달러 수주) 인도 계약을 해지를 통보 받았다.
또 '동 에너지(DONG E&P A/S)'는 대우조선에 원유생산설비 건조 계약의 해지를 통보했다.
이외에도 조선3사는 작업 지연 등의 불만이 이메일로 오거나 경영상태가 괜찮은지 전화로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으로는 제조가격을 '후려치기'하는 일도 허다하다고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한 발주처 측에서 중국의 입찰가 정보를 슬쩍 흘리면서 우리 쪽 제안 가격을 내릴 수 없느냐고 요구하는 일도 있다. 하루빨리 회사 운영이 정상화돼야 수주도 제값 받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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