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가 불황을 맞이하면서 대형조선업체와 인접한 거제와 통영 등의 원룸이 작년 하반기부터 공실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거제시는 지난해 7월 원룸 공급과잉에 대해 "조선업계 불황이 장기화하면 직원들의 임대 여력이 감소하게 돼 전체적으로 다가구주택 임대 시장이 침체할 가능성이 크다"며 "원룸 등 신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니나 다를까 신축하던 원룸 공사는 중단됐고 임대도 지난해보다 10%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알려졌다.
일례로 거제시 중심가에 떨어져 있는 한 원룸촌(거제시 사등면 사근마을)에는 보증금 500만 원에 40~45만 원 하던 월세가 35~40만 원으로 줄었다.
특히 한내와 오비 지역 등의 외곽을 중심으로 원룸 공실률은 6.6%로 현재 올라가고 있다.
한 시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이 끝나야 원룸 등 전반적인 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이다"며 "조선업 호황 때 지나치게 많은 원룸 등을 건축한 게 부작용을 낳고 있는 형국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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