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중앙은행 수장이 내달 회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다음 달 초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다양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보도했다.
저우 총재와 옐런 의장은 다음 달 6∼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회동이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한 주 앞두고 이뤄지기 때문에 중국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파악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SCMP가 전했다.
도쿄-미쓰비시 UFJ은행의 상하이 소재 리류양 수석 금융시장 분석가는 "중국이 옐런 의장에게 연준이 언제 금리를 올릴지를 묻는다면 옐런 의장이 자신도 모른다고 답하겠지만, 양측이 각자 의사결정 과정과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미국의 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미 금리 인상이나 금리 인상 전망 등이 중국의 경제 회복 약화와 위안화 환율 불안, 자본 유출 기조에 대한 우려 재현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딩솽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6월이나 7월 미국 금리 인상을 감당할 수 있지만, 시장의 기대 변화가 실질적인 위험이라며 "시장이 미 연준이 분기당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하거나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연간 5% 이상 절하될 것으로 예상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국제경제 연구원 앨런 휘틀리는 "위안화가 약화하더라도 작년 겨울과 같은 규모의 자본 유출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제 금융시장이 중국 경제 문제가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 패닉(심리적 공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본 유출은 분명한 위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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