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도권·지방 주택시장 디커플링 현상 뚜렷.. 수도권에 비해 지방 약세

디커플링

최근 서울·수도권, 지방 주택시장의 디커플링(decoupling·비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수도권 지역에는 가격 상승세지만 지방은 가격과 거래 모두 약세를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5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이 0.35% 올라 0.20% 상승한 수도권 아파트값을 견인했다고 7일 전했다.

이 기간 지방의 아파트값은 수도권과는 반대로 0.20%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2월 이후 연속 하락하고 있다.

앞서 2007년 정부가 2주택자의 대상 양도세 중과 등 투기방지책이 쏟아지자 2006년 한해 24.24% 수준으로 올랐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둔화하기 시작했다. 경제위기가 있었던 2009년~2013년 약세가 연속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2009년 0.60% 수준으로 떨어진 후 2010년(2.91%·하락)부터 2013(0.84%·하락)년까지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본격화된 2010년 지방 아파트값은 7.89% 올랐고, 2011년에는 18.34% 상승했다.

이런 현상은 '반값아파트'라고 불리는 보금자리주택 입주물량과 공급 변화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이 기간(2009년부터 2012년) 지방 아파트 입주물량은 7만에서 12만8천여 가구, 수도권 아파트는 10만8천에서 15만7천여 가구를 기록해 수도권 입주물량이 지방보다 많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