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A 시장에 매물이 넘쳐나지만 거래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산은캐피탈 매각은 실패로 끝났다. 올해 3월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로 3곳을 선정했지만 최종입찰이 있었던 24일 최종입찰에서 전략적 투자자(SI)인 '태양의 도시'만 응찰해 유찰됐다.
칼라일이 내놓은 약진통상의 매각작업도 어렵다. 올 1월 말 예비입찰에 국내외 복수 투자자가 참여했지만 2월 말 예비실사를 중단해 본입찰 일정을 진행하지 못했다.
택배업체인 로젠택배도 본입찰을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 3월 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을 선정했지만 인수후보와 가격 차이가 나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한성대 김상조 무역학과 교수(경제개혁연대 소장)는 "M&A는 적정 시점에 팔릴 수 있는 가격에 파는 게 정석"이라며 "동양, 동부 등이 부실 그룹으로 전락한 것은 부실 계열 기업을 매각할 때 희망 가격을 너무 높게 잡아 제때 못 팔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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