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여신 심사를 강화한 가운데 8일 한국은행은 '2016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해 원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4월보다 6조7천억 원 늘은 660조9천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1월부터 5월까지 21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조 7천억 원 감소했지만 제2금융권의 가계부채 규모는 더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배에 달하는 7조6천억 원을 기록해 저신용·저소득층이 은행 대신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과 5월 두 단계에 걸쳐 정부가 시행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크지 않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4조7천억 원 상승한 496조1천억 원에 달했다.
한국은행 윤대혁 시장총괄팀 과장은 "지난해 주택 분양 호조의 영향으로 집단대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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