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0포인트(0.36%) 내린 1,971.96를 나타냈다.
지수는 2.26포인트(0.11%) 내린 1,976.8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이 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장 중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전날 2% 가까이 하락하며 1,970선까지 주저앉았다.
오는 23일 예정된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 등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가능성이 작지만, 일단 현실화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극도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변수"라며 "영국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 변동성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예정된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여부 결정(15일)과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4∼15일) 등 이벤트도 시장 전반에 경계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다만 전날 큰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의 변동성이 투자심리에 의한 과도한 반응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여건) 리스크(위험)로 비화하는 것이 아니라면 심리적인 파장은 곧 만회될 것"이라며 "맹목적 비관론이나 막연한 낙관론에 함몰되기보다 흔들림 이후의 시장 변화와 관련한 투자 기회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67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1억원어치, 366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1포인트(0.98%) 하락한 688.80을 나타냈다.
지수는 2.01포인트(0.29%) 내린 693.60으로 출발한 뒤 코스피와 같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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