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열대과일 생산량은 2014년(769.6t)에 비해 52.5% 오른 1천174t을 기록했다고 23일 전했다.
이중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패션프루트(408.7t)로 나타났다. 그 외 품목으로는 파파야(62.9t), 파인애플(167t), 용과(86t), 망고(398t)로 집계됐다.
특히 망고 재배지역은 제주에서 지난 2011년 처음 생산에 들어간 이후 전북과 전남, 경북 등으로 퍼져 15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주도에 있는 농촌진흥청 온난화 대응농업연구소 노지에서는 오는 10월 올리브를 수확할 전망이다. 조만간 연구소는 일반농가에 올리브 묘목을 공급하고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시 자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올리브 나무는 제주 평년기온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높아져 올리브 나무를 재배할 수 있게 됐다.
통계에 의하면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점차 올라가고 있다. 100년 전과 비교해 우리나라 기온은 전체 평균보다 2.4배나 빠른 1.8℃도 올랐다.
이에 따라 겨울 감자나 월동배추 등 전통적인 재배 품목은 아열대 작물 재배보다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아울러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다. 기존 제주 지역에서 재배됐던 겨울 감자와 월동배추는 현재 남부 해안 지방과 전남 해남 등에서, 복숭아·사과 등은 강원·경기에서 재배 중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수한 품질을 시장에 공급하면 까다로워진 소비자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온난화 대응농업연구소 성기철 연구관은 "아열대 작물 재배가 활성화되면 농가에서 갓 딴 신선한 작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으므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 수입품과도 차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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