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반 투표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전 장중 한때 달러당 1,170원대로 치솟았다.
개표 상황에서 브렉시트 '찬성'이 앞서면서 시장의 공포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2시2분 현재 달러당 1,173.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2.8원 급등했다.
브렉시트 개표 상황이 수시로 바뀌면서 원/달러 환율은 실시간 개표 결과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24일 새벽 4시 02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2시 02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170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3%, 48.7%로 탈퇴가 2.5% 포인트 앞서고 있다.
탈퇴와 잔류가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던 초반과 달리 현재는 탈퇴 쪽이 점차 포인트차를 키우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50.0원에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전 10시께 급등해 달러당 1,16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원/달러 환율은 이후 반락해 다시 개장가인 달러당 1,150원선 언저리에 머물다 오전 11시 전후로 다시 상승해 1,170원선을 뚫고 올라섰다.
달러화가 급등하자 당국도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을 통한 환율 안정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당국은 오전 10시 이후 미세조정으로 1,160원선 돌파를 되돌렸지만, 이후 이어진 급등세에서는 1,170원선 돌파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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