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1,990선 안착 마감···6거래일째 상승세 이어가

코스피는 4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째 오르며1,99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8포인트(0.40%) 오른 1,995.3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12포인트(0.11%) 오른 1,989.44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990선을 넘어선 것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전인 지난달 22일(1,992.58)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지난 주말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자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일(현지시간) 6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1.3에서 53.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1.2를 웃돈 것이다

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8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완화 대응을 강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SM 제조업지수가 잘 나오자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통과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당장 현실화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도 시장 측면에서 낙관론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정치적 불확실성의 파고가 높아지다 보니까 미국이 연내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할 거라는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지난달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달 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메시지가 나와 미국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벌이며 1천7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8억원과 1천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9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478억원, 거래량은 4억6천234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57%) 오른 688.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74포인트(0.55%) 오른 688.00으로 출발해 개인의 순매수세 속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억6천541만주, 4조3천364억원으로 코스피 거래량과 대금을 넘어섰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8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7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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