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역풍에 신용등급 일제히 추락···현대상선 D등급

조선

올 들어 구조조정이 집중적으로 진행 중인 조선·해운업종 중심으로 기업 신용등급이 대폭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기업평가[034950]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은 3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3곳)과 비교해 12개 적은 것이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한진해운[17930], 현대상선[011200] 등 조선·해운업종에서 주요 기업들의 신용도가 줄줄이 하락해 산업·금융계에 미치는 충격은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 3월 말 BB 였던 한진해운은 석 달 만인 6월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은 CCC 등급까지 하락했다.

현대상선은 2월 B 이던 등급이 두 달 만인 4월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를 의미하는 D등급으로 떨어졌다.

6월에는 조선업계 주요 3사의 줄강등이 이어졌다.

한기평은 대우조선해양 등급을 BB 에서 BB로, 삼성중공업[010140]을 A 에서 A-로, 현대중공업[009540]을 A 에서 A로 떨어뜨렸다.

또 현대중공업 강등에 맞춰 주요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010620] 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서강민 연구원은 "조선업종 전체에 대한 등급전망이 부정적"이라며 조선사들의 수주 부진이 지속되면 추가로 등급하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