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브렉시트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유럽계 자금 유입, 英 자금 유출 미미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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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확정 이후 유럽계 자금이 우리나라 증시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일어날 것이라며 우려해왔다.

영국계 자금은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100억원이 안 될 정도로 미미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브렉시트가 결정된 6월24일부터 7월1일까지 6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한국 주식 1천1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브렉시트 결정일부터 첫 3거래일은 각각 661억원, 1천235억원, 3천9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3거래일간 '사자'로 돌아서 47억원, 4천14억원, 2천8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투자금을 빼갈 것으로 우려됐던 유럽이 룩셈부르크를 중심으로 총 2천723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1천577억원), 중동(821억원) 역시 순매수 대열에 동참했다.

하지만 미국은 펀드 자금을 중심으로 3천2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가장 관심을 끈 영국은 투자은행(IB)이 주축이 되어 6거래일 동안 매수·매도를 반복해 95억원어치를 순매도함으로써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같은 기간에 채권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천315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천250억원의 순투자를, 유럽은 1천25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영국은 순유출국으로 분류됐으나 유출액은 3천600만원으로 극히 미미했다.

6월 말을 기준으로 영국 투자자의 한국 채권 보유액은 1조3천억원가량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1.4%에 불과해 우리나라 채권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적은 편이다.

한편 6월 한 달간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4천6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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