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7일 삼성전자의 호실적 발표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1,97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6포인트(1.07%) 오른 1,974.0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18포인트(0.52%) 오른 1,963.3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임에 따라 1,970선까지 치고 올랐다.
전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재부각되며 2% 가까이 급락한 것에 대한 되돌림이 일부 진행됐다.
미국 금리 인상 지연 전망 등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브렉시트 공포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정례회의록이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며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부터 영국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호재성 이슈가 줄줄이 이어질 것"이라며 "브렉시트 여진은 본진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해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8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려 9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8조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의 대규모 매도 공세를 멈추고 1천71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194억원어치, 913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3조8천667억원, 거래량은 3억7천457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4포인트(1.52%) 오른 695.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4.40포인트(0.64%) 오른 689.91로 시작해 690선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갔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전체 거래대금은 14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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