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가 결정되면서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일제히 반발한 영향에 따라 여행, 카지노 등 중국 관련 소비주의 하락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사드 문제를 둘러싼 한중 양국 간 갈등이 심화할 경우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대상으로 한 매출이나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대표적인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3.81% 하락한 1,08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종목은 사드 배치가 확정됐다고 발표된 지난 8일에도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해 4.49%의 낙폭을 기록했다.
또 하락폭을 소폭 만회한 아모레퍼시픽이 0.12% 하락한 채 거래 중인 것을 비롯해 한국화장품(-4.07%), 코스맥스비티아이(-3.94%), 한국콜마홀딩스(-4.33%) 등 다른 화장품 종목들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2.63%) 등 여행주와 GKL(-3.68%), 파라다이스(-3.82%) 등 카지노주는 이날 오전 보다 낙폭이 더욱 커진채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세로 1% 넘게 오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업종의 하락세는 한층 두드러진다.
이들 업종이 대중국 수출 및 유커 소비 확대로 상당한 이익을 얻고 있는 만큼 사드발 불확실성에 고스란히 노출된 모양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드 배치 확정 발표로 한국과 중국 간 관계 악화는 일정 부분 불가피해 보인다"며 "중국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업종과 중국 소비 관련주의 하락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급격한 소비 축소를 예단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국 금융시장이 연초에 비해 안정을 찾았음을 고려하면 연초 북한 핵실험으로 사드 배치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때와 같은 중국계 자금의 이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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