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을 만난 아베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대량의 자금을 국민에게 사실상 직접 뿌리는 '헬리콥터 머니' 정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설(說)이 나돌고 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아베 총리의 경제 책사였던 혼다 에쓰로(本田悅朗) 주스위스 일본대사가 최근 "지금이 헬리콥터 머니를 단행할 기회"라고 아베 총리에게 진언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은행이 국채를 몽땅 사들여 재정 자금을 제공하는 헬리콥터 머니 정책 도입이 아베 총리 주변에서 검토 과제로 부상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내각관방참여'인 하마다 고이치(浜田宏一) 미국 예일대 명예교수는 12일 관계자에게 "단 한 번이라는 조건을 달면 헬리콥터 머니를 검토해도 좋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을 방문한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1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를, 12일에는 아베 총리를 각각 만나면서 헬리콥터 머니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
그는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서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는 방법도 있다"는 언급을 한 적도 있고 2008년 리먼 사태 후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채 등을 사들여 시장에 대량의 자금을 공급하는 양적 금융완화를 실시한 인물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와 버냉키 전 의장이 디플레이션 탈출과 지속적인 경제 성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헬리콥터 머니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있었다고는 알고 있지 않다"면서도 버냉키 전 의장으로부터 "금융완화의 수단은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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