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4일 2,010선을 눈앞에 두고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인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16%) 오른 2,008.77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07%) 떨어진 2,004.12로 출발한 뒤 한때 1,990선까지 내려앉았지만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세를 키우면서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국의 증시가 상승 분위기를 탔지만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다는 경계감에 조금씩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의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며 "현지시간으로 14일 열리는 영란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이벤트가 소멸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으로 숨 고르기 양상이 펼쳐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 1.25%를 동결했다. 국내외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8%에서 2.7%(상반기 3.0%, 하반기 2.4%)로 하향했다.
옵션 만기일에 따른 영향은 미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700억원어치를 사들여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410억원과 2천25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5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2천87억원, 거래량은 3억3천435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포인트(0.10%) 오른 703.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48포인트(0.21%) 오른 704.13으로 시작한 뒤 대체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다 장 마감 직전에야 상승세로 돌아서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9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9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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