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갤럭시S7 특별판 시들한 인기···희소가치↓·침수 논란

-

출시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던 갤럭시S7 특별판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념해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지난 1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검은색 몸통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가지 색상이 고루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 버튼과 통화 스피커 부분은 금색, 후면 카메라와 하단 오륜은 파란색, 옆면 전원 버튼은 빨간색, 음량 조절 버튼은 녹색이다.

홈 화면, 잠금 화면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X)에 오륜기 색상을 적용하고 올림픽 테마 바탕화면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흥행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는 출시 사흘째인 20일 오전까지 재고가 남아있다. 한정 판매 기간인 이날까지 완판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는 지난달 13일 갤럭시S7엣지 배트맨 에디션이 온라인 판매 10분 만에 매진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올림픽 에디션의 인기가 많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다. 우선 특별판의 매력은 희소가치인데, 그리 희소하지가 않다.

삼성전자는 한국, 브라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이 제품을 각 2,016대씩 판매한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약 12,500대를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배트맨 에디션이 출시와 동시에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된 것과 달리 올림픽 에디션은 프리미엄을 붙여 재판매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소비자들의 디자인 만족도도 낮은 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알록달록한 오륜기 색상이 다소 유치하게 보이고, 리우올림픽만의 감성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갤럭시S7 특별판의 굴욕은 또 있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7 액티브가 자사 방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물속에 담갔다가 꺼냈더니 화면에 녹색 줄이, 카메라 렌즈에 기포가 생겼다"고 전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그럭저럭 통과한 시험을 오히려 특별판 제품이 통과하지 못하며 논란이 일었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히 제공한 갤럭시S7 모델이 물이 새거나 예전처럼 잘 팔리지 않는 등 전에 없던 '굴욕'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