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공포를 떨쳐 낸 코스피는 지난 13일 이후 2,000선을 웃돌고 있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강세에 의한 '착시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20일 전날보다 0.07%(1.43포인트) 상승한 2,015.46으로 마감해 지난 13일 이후 6거래일째 견조하게 2,000선을 지켰다.
코스피가 이처럼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20일 전날보다 0.46% 오른 15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154만2천원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이후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 전날인 지난 6일 종가(142만1천원)와 비교하면 전날까지 11만9천원(8.4%)가량 올랐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증가세는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1일 이후 코스피시장에 유입된 2조5천억원의 외국인 순매수 대금 중 19%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며 "종목별·업종별로 차별적인 자금 유입 양상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의 지수산출식에 따르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지난 7일 이후 주가 상승분은 코스피를 27.65포인트가량 끌어올렸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6일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가정할 경우 코스피는 현재 2,015선(20일 기준)이 아닌 1,987선에 걸쳐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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