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 부진이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의 '2016년 상반기 부산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부산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10.5% 감소한 71억3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과 수출 증가율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상반기 부산 수출이 전년대비 20% 가까이 늘어나면서 전국 1위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부산지역 수출 하락은 지난해 상반기 수출 호조를 이끌었던 자동차부품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부품 수출은 77% 증가한 11억4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부품 수출은 8억6천300만 달러로 24.8% 감소하며, 부산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아연도강판(-10.7%), 항공기부품(-13.6%), 선박용 엔진 및 부품(-11.6%) 수출도 줄었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 "브렉시트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고 조선·해운업 경기 악화로 부산 수출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 유망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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