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7년 6개월만에 하락···강북지역 서울 평균보다 높아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7년 6개월 만에 떨어졌다.

26일 KB국민은행의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7월 전세가율은 전월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74.8%를 기록했다.

전세가율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세가율은 2009년 2월 38.3%로 조사된 이후 2011년 10월 50%를, 지난해 7월 70%를 돌파한 바 있다.

전세가율이 하락한 건 전월대비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KB국민은행은 분석했다.

7월 전세가격은 6월에 견줘 0.24% 오른 반면,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54% 뛰었다.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전세가율이 서울 평균(74.8%)을 웃도는 78.2%로 높게 조사됐다.

강남지역은 지난달보다 0.4%p 하락한 72.0%로 나타났다.

강동구(-0.8%p), 강남구(-0.7%p), 송파구(-0.5%p) 서초구(-0.5%p) 등이 전세가율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세가율이 80%를 넘은 곳은 서울 성북구(84.3%), 성동구(80.9%), 구로구(81.6%), 중구(80.4%), 관악구(80.1%), 서대문구(80.0%) 등 6곳이었다.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도 상승세를 멈추고 지난달과 같은 75.4%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3년 5월 63.5%를 시작으로 3년 2개월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76.6%)은 전국 평균(75.4%)을 웃돌며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전세가율을 보였으나 경기 하남(-0.5%p)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월대비 0.24%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상승 폭은 둔화해 6월 상승률(0.27%)에 견줘 0.03%p 떨어졌다.

특히 강남 3구 중 강남구와 송파구는 전월대비 각각 0.04%, 0.08% 떨어졌다.

서초구는 0.06% 상승에 그쳐 올해 들어 최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4%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그동안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한 강남지역의 경우 재건축 단지의 이주 수요 감소요인이 있고,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입주 물량 과다의 영향으로 전세 물건 소진 속도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