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시행날짜가 정해지자 외식업계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중 고가의 메뉴가 많은 한정식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지난 5월 한국 외식산업연구원은 김영란법에 영향을 받는 업종을 조사한 결과 61.3%의 한정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례로 유명 한정식집인 유정(종로구 수송동 소재)은 60년 전통을 뒤로한 채 베트남 쌀국수 식당으로 전향하기로 했다.
이어 한정식집이 몰려 있는 서초구에는 문을 닫는 음식점들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초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법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와서 그런지 가게를 내놓겠다는 연락이 부쩍 늘었다"며 "김영란법 시행 이후엔 더 제값을 못 받을 경우를 우려해 권리금 손해를 좀 더 보더라도 지금 처분하려는 곳들이 체감상 많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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