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폭염ㆍ열대야 '특수' 커피전문점···매출 껑충 뛰어

커피 많이 마시는 사람 ‘유전자’ 영향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커피전문점이 '특수'에 호재를 누리고 있다.

2일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에 따르면 열대야가 지속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간 밤 10시~익일 6시까지의 24시간 운영하는 탐앤탐스 매장의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3% 증가했다.

특히 새벽 4~5시에는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전국 460여개 매장 가운데 100여개를 24시간 운영 중인 탐앤탐스는 열대야로 고객들이 집 근처의 24시간 매장을 많이 방문하면서 매출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오후 2~5시 상대적으로 한산했던 오피스 상권 내 매장 역시 매출이 일주일새 20% 이상 뛰었고, 이 기간 용량이 큰 '벤티 사이즈' 음료 주문도 늘어났다고 탐앤탐스는 전했다.

연일 푹푹 찌는 날씨에 차가운 음료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루소가 판매하는 '아이스 더치큐브라떼'는 올해 들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8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 테이크아웃(포장) 대신 매장에서 마시고 가는 손님이 늘었다"며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폭염 특수'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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