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장 중 2,000선 붕괴···외국인 19거래인 연속 매수 마감

국내 증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스피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000선 밑으로 무너졌다. 코스닥도 장중 7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37포인트(1.11%) 내린 1,996.66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51%) 떨어진 2,008.68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키우며 2,0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4일(장중 저가 1,997.94)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최근 코스피가 2,030선까지 급등해 레벨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간밤의 국제유가 급락과 글로벌 증시 부진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간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5센트(1.4%) 내린 배럴당 39.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의 배럴당 가격이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4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약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은 다시 이머징 시장 전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높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유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개인 소득 지표 부진과 자동차 판매 약세 등 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이 더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가 은행 자본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것도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 금융권 리스크와 유가 급락 등이 위험 자산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증시를 끌어올릴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까지 19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를 외쳤던 외국인은 현재 899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기관도 94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1,67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강원랜드는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 소식에 3.34%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62%) 내린 696.5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50포인트(0.07%) 하락한 700.40으로 개장하고서 곧바로 700선을 내준 뒤 690선 중반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이 장중 700선을 내준 것은 지난달 18일(장중 저가 698.69) 이후 12거래일만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