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에 운영했던 미국 '트럼프 타지마할' 카지노가 설립 26년 만에 결국 문을 닫았다.
뉴저지 주 애틀랜틱시티에 있는 트럼프 타지마할 카지노 측은 3일(현지시간) 내달 1일 노동절 이후 카지노를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3천 명의 카지노 노동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됐다.
카지노 현 소유주인 투자자 칼 아이칸은 AP에 노조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매달 수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폐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틱시티 카지노 노조 타지마할 지부는 중단된 건강보험료 등의 지급 재개를 요구하며 지난달 1일 이후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칸은 카지노 경영권을 인수하기 전 투자한 돈을 포함해 지난 18년간 타지마할 카지노로 1억 달러(약 1천115억 원) 가까이 손실을 봤다며 "나쁜 베팅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타지마할은 트럼프가 지난 1990년 문을 연 곳으로, 오픈 1년 만에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채권단에 의해 쫓겨나다시피 물러난 트럼프는 2009년 카지노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고, 지난해 3월 트럼프의 친구이자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아이칸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카지노사업은 트럼프의 대표적인 경영 실패 사례로 꼽히며, 선거 경쟁자들의 공격 대상이 돼 왔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