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올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10원대 아래로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08.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영향으로 4.6원 오른 1,115.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은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감을 키웠고, 원화 역시 장 초반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장중 저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S&P는 이날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등급인 'AA'로 한 단계 높이고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가신용등급이 오르면 통상 외환 조달금리 하락과 외국인 투자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될 것으로 기대되 통화가치가 강세를 띠게 된다.
S&P 발표에 앞서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폭이 523억1천만 달러로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원/달러 환율 하락에 기여했다.
수출업체들도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달러화 매도(네고) 주문을 내면서 환율의 하락에 힘을 보탰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일 1,108.0원으로 13개월 만에 1,11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반등한 데 이어 이날 다시 1,110원선 아래로 반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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