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重 노사, 금주부터 본격적인 임금 협상 착수

삼성중공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삼성중공업 노사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임금 협상에 착수했다.

16일 삼성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회사측과 노동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1차 교섭을 진행했으며 오는 18일 2차 교섭을 갖기로 하는 등 앞으로 매주 2~3차례 만나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노협 관계자는 "휴가 전 팽팽하게 맞섰던 여러 안건은 노사 실무에서 의견조율을 하고 대의원회를 거쳐 협상을 시작하는 것으로 정리해 협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노협은 회사측의 자구안 철회를 요구하며 교섭을 거부해왔으나 이달 첫째 주 공식 휴가 이후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처음으로 노사가 마주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임금협상안에서는 고용보장을 조건으로 한 임금 동결을 사측에 제시한 것이 받아들여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기본급 0.5% 인상에 1인당 격려금 250만원 지급을 합의했던 지난해 임단협 타결안보다 후퇴한 것이지만, 삼성중공업 노협은 형식적인 소폭의 임금인상보다 사실상의 고용 보장을 확약받겠다는 뜻에서 이같은 협상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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