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2차 구조조정을 이달 본격적으로 착수한 가운데 LG경제연구원은 중국경제가 기업 부실로 인해 경착륙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17일 전망했다. 이어 구조조정이 한국과 수출경합이 벌어지는 조선과 철강 등에 집중돼 있어 경쟁력 제고 또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국 정부는 총부채 10조 위안에 이르는 6개 산업(전해 평판 유리·알루미늄, 조선, 철강, 석탄, 시멘트 등)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생산량이 과잉 공급되거나 중복 투자 등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재조합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향후 5년간 석탄과 철강 생산을 각각 10억톤, 1.5억톤을 감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을 늘릴 예정이다. 구조조정으로 인해 받는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해법으로 경기부양 카드를 꺼낸 셈이다. 구조조정에 앞서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률과 실업률이 각각 '최대 0.5% 미만', '0.4%포인트'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 이철용 연구위원은 중국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제품의 공급 하락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자연히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견해다. 이어 "우리도 구조적 불황 국면에 처해있는 전통 제조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이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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