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든 가운데 미국의 채권 수익률 별다른 반응이 보이지 않은 것을 두고 이는 미국 채권시장이 당분간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WSJ가 5대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채권시장의 지표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연말 수익률 평균 예상치는 1.58%로 나타났다.
최근 금리인상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지난 2일 수익률이 1.597%로 마감한 것과 비교할 때 아주 소폭 오른 수치다.
한편 연준이 올해 4차례의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연초 전망치는 2.68%를 기록한 바 있다. 연초와 비교해 볼때 현재 채권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상당히 완만히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라이프의 채권투자팀장 톰 지라드는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얼마나 견조할지, 연준이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시장에는 "건전한 수준의 회의적 견해들"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미국 고용시장에 '적신호'를 밝혔다.
당시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시장 기대치(18만 명)에 한참 못미친 15만1,000명을 기록했다. 미국 금리인상을 뒷받침할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고용지표가 또 다시 실망스런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특히 고용지표는 널뛰는 모습을 보이며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3만8,000명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16만4,000명)에 4분의 1에도 못 미쳤지만 이후 6월에는 29만2,000명을 기록하는 등 극심하게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연준은 금리인상에 대해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여러 지표들 중 어느 하나의 호조를 보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지표를 둘러보며 모든 지표가 호조를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암흑기에서 차츰 벗어나 회복기에 접어드는 현재 모든 지표의 호재가 언제쯤 이어질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연내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는 가정아래 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1월은 미국 대선이 열리는 만큼 수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쉽사리 금리인상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 다수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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