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진해운 사태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최은영 전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받은 보수와 배당금을 비롯한 금액이 수백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400억원의 사재를 내놓은 가운데 최 전 회장은 아무런 반응이 보이지 않으면서 더욱 비난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남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세상을 떠난 이후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한진해운에서 받은 보수와 주식 배당금(가족분 포함)은 모두 253억9,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전 회장은 2007년과 2008년에 배당으로만 각각 25억원, 74억원을 받은 가운데 2010년에는 18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어 보수 명목으로 2011년 22억원, 2012년 20억원, 2013년 49억원을 각각 챙겼다. 당시는 지난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사 사정이 급격하게 나빠지며 배당금은 가져가지 못했지만 여전히 수십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꼬박꼬박 챙겼다.
이어 지난 2014년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회사를 넘긴 최 전 회장은 당시 보수와 퇴직금 등을 비롯해 또 다시 69억원을 챙겼다.
하지만 최 전 회장의 퇴임 이후에도 최 전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유수홀딩스가 2,000억원 상당의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을 소유한 가운데 매년 임대료로 140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가운데 벌어진 물류대란에 한진그룹을 비롯해 조 회장은 사재까지 털어내며 총 1,000억원의 지원금을 마련하는 등 해소를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적장 이번 사태의 주범인 최 전 회장은 마치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예정인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 예정인 이번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최 전 회장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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