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과열되는 中 부동산 시장, 8월 신규주택 가격 2011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 보여

중국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달 주요 도시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이 치솟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현지시간) 70개 도시 신규주택의 8월 평균 가격이 전월보다 1.3% 올라 2011년 1월 이후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신규주택의 상승 행진은 1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70개 도시 가운데 64개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올랐으며 4곳은 내리고 2곳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주요 도시 신규주택 가격은 무려 9.2% 상승해 7월 상승 폭인 7.9%를 훌쩍 앞섰다.

푸젠(福建)성 소재 경제특구 샤먼(廈門)시의 집값이 가장 가파른 속도로 올랐다.

샤먼의 지난달 신규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8% 상승했으며, 내륙 도시인 허페이(合肥)도 40.3% 올랐다.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선전(深천<土 川>)은 지난달에만 집값이 36.8% 올랐다.

중국 최대 부동산 사이트 '팡닷컴'에 따르면 선전의 주택은 1㎡ 당 평균 5만4천478위안(약 91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상증권의 장이핑 거시경제 애널리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선전은 중국의 기술 중심지로 수많은 상장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는 곳"이라며 "선전의 인구는 대부분 당장 집을 사고 싶어하는 젊은 사람들이지만 토지 공급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상하이(上海)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상하이 시당국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우려해 토지 경매를 중단해왔지만, 오히려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중국 전문 리서치 회사인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의 로살리어 야오 이코노미스트는 "(신규주택가격이) 지속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부풀었다"며 "올해 초 부양책이 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