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의 여파로 세계 곳곳에서 발이 묶인 한진해운 보유 컨테이너선들이 조금씩 하역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선주들에게 돌려주는 선박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진 그디니아호가 지난 20일 미국 롱비치항에서 선적물량을 전량 하역하면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하역이 완료된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은 30척으로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역을 마치고 선주들에게 반환하거나 반환할 예정인 선박도 컨테이너선 19척, 벌크선 18척으로 늘었다.
해수부에 따르면 한진해운 보유 컨테이너선 97척 가운데 현재 해외 거점항만에서 선적물량을 내려야 하는 해외 하역대상 선박은 32척으로, 운항 중인 선박이 4척, 가압류 2척, 입출항 불가 3척, 공해 상에 대기 중인 선박이 23척이다.
국내 항만에 하역해야 하는 컨테이너선은 35척으로, 10척이 운항 중이고 가압류 2척, 입출항 불가 2척, 공해상 대기 선박이 21척이다.
이런 가운데 한진해운은 채권자의 한진해운 선박 가압류를 막는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을 지난 19일(현지시각) 벨기에에서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테이오더는 미국, 일본, 영국에서 정식 발효됐고 싱가포르에서는 잠정 발효된 상태다.
앞서 지난 13일 독일에도 스테이오더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지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한진해운은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UAE, 호주, 인도, 캐나다, 벨기에, 멕시코, 베트남, 칠레, 방글라데시 등에도 제출 서류가 준비되고 현지 로펌 선정과 현지 법원과의 조율 등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계속해서 스테이오더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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