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리은행 인수전에 한화생명 뛰어 들어···교보생명은 '불참 의사'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는 우리은행 인수전에 한화생명이 뛰어들었다.

한화생명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의 지분 인수전에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우리은행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보유한 지분 51.06% 가운데 30%를 4∼8%씩 쪼개 파는 방식으로 매각한다.

예보는 23일까지 투자의향서(LOI)를 받는다.

한화생명은 이 가운데 약 4%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은 약 3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판단해 인수전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이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지금까지 네 차례의 실패를 겪은 우리은행 민영화가 이번에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21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금융개혁 창업·일자리 박람회에서 "지분 8% 매입을 원하는 복수의 희망자가 존재한다"며 "예비입찰은 충분히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보험사 외에도 증권사, 일반 기업,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 7∼10개 내외의 기관들이 우리은행 매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험업계에서 인수전에 나설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됐던 교보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인수전 불참 의사를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과 신 지급여력제도 도입 등을 앞둔 상황에서 단일 종목에 대한 과도한 투자는 자산 포트폴리오와 리스크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리은행에 대한 대규모 지분투자는 적절하지 않은 시점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