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산교통공사 노조 파업 예고에 사측 "불법이다" 맞서···노사 신경전 벌여

부산도시철도 노조가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노사가 파업의 적법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임단협이 결렬된 만큼 합법적으로 파업한다는 입장이고, 사측은 임단협과 별개로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기간이기 때문에 노조가 파업하면 불법이 된다고 맞서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7월 21일부터 9차례 임단협 교섭을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이달 2일 노조가 부산지노위에 조정신청을 했다.

임단협에서 노조는 임금 4.4%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동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노조는 내년 4월 개통하는 도시철도 1호선 다대선 연장구간을 위해 신규 인력 269명 채용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기존 노선 인력 178명을 줄여 재배치하고 신규 인력은 5명만 충원하면 된다는 주장을 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처럼 양측 입장이 팽팽해 19일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가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방침에 반발, 전국적으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27일 동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사측은 21일 임단협과 별개로 노조에 협상을 요구한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부산지노위에 조정신청을 했다.

조정 기간은 22일부터 10월 6일까지로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이달 27일을 포함한다.

사측은 23일 "노조의 실질적인 파업 이유는 성과연봉제 도입반대"라면서 "부산지노위 조정 기간에 파업하면 불법이기 때문에 주동자를 징계하고 고발 등 강력하게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이 최종 결렬된 임단협에서 다루지도 않았던 사안으로 조정신청을 한 것은 파업 동력을 약화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노조가 27일 총파업에 들어가고, 사측이 맞대응하면 적법성 논란이 불가피하게 된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노조가 파업하면 필수유지 인력 959명, 비노조원 492명(비상 운전인력 94명 포함), 외부인력 874명을 투입해 도시철도 운행률을 평균 85.2%로 유지할 계획이다.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그 외에는 평소의 70%로 줄이기로 했다.

또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평상시의 80%를 운행하고, 무인운전이 가능한 4호선은 평소대로 운행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