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면세점 매출 고공행진…서울면세점 입찰 눈치작전 치열

 면세점 매출 고공행진…서울면세점 입찰 눈치작전 치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를 위한 입찰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면세점 전체 매출은 증가세지만 업체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후보 기업들은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내국인 2억8천552만달러, 외국인 6억8천242만 달러 등 총 9억6천794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7월 9억536만달러보다 6.9% 증가한 사상 최고 기록이다.

외국인 이용객 숫자는 줄었지만 1인당 구매액이 늘어 전체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처럼 면세점 매출이 매월 기록을 새로 쓰는 가운데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를 위한 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사업의 특성상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규면세점들도 도전할 이유는 있다"며 "다만 기존 면세점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3일 신규 면세점 신청공고를 낸 당국은 다음 달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12월 중 신규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서울 4곳(대기업 면세점 3곳)을 비롯해 부산·강원지역에 시내면세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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