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산교통공사, 이날 총파업 '불법' 규정 지도부7명·참가 조합원 844명 직위해제···노조 "법적대응 할 것"

부산교통공사

27일 노조의 파업 돌입과 관련해 부산교통공사는 해당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지도부 7명은 물론 이날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전원을 직위해제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날 근무자로 편성됐지만, 파업에 들어간 조합원 844명이다.

이에 따라 노조의 강하게 반발하는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노조위원장과 수석 부위원장 등 지도부 7명을 불법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 등으로 28일자로 직위해제한 데 이어 이날 낮 1시를 기준으로 업무에 미복귀한 노조 조합원 844명 전원을 직위해제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늘 오전 4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후 3차례 업무복귀 명령을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은 조합원을 모두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직위해제되는 조합원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노조 측은 직위해제되는 전체 조합원이 2천3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1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성과연봉제 도입 협상에 대해 조정신청을 해 10월 6일까지 쟁의행위를 할 수 없는데도 노조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연대파업에 들어간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임단협이 결렬된 데다가 19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종료돼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적법하다면서 사측이 불법 파업을 운운하며 전체 조합원을 직위해제하는 것은 파업 동력을 약화하려는 술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사측이 노조 지도부와 조합원을 징계하면 곧바로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또 28일 오전 10시 부산지노위에서 열릴 예정인 성과연봉제 도입 협상과 관련한 1차 조정회의에 불참하고, 부산지노위에 사측이 신청한 조정신청을 기각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27일 오전 4시 2009년 이후 7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다.

부산교통공사는 필수 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을 투입해 도시철도 1∼3호선의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는 평소대로 운행할 계획이다.

평일 그 외 시간대는 평상시의 70%, 일요일과 공휴일은 80%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4호선은 파업과 관계없이 100% 정상운행한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하면 전동차 운행을 추가로 감축할 수밖에 없어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게 된다.

부산시는 파업 기간에 시내버스 6개 노선 137대를 추가 운행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해 택시 6천500대를 투입한다.

또 파업이 장기화하면 전세버스 6개 노선 102대를 추가 운행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확보하기로 했다.

임단협에서 노조는 임금 4.4%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동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노조는 내년 4월 개통하는 도시철도 1호선 다대선 연장구간을 위해 신규 인력 269명 채용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기존 노선 인력 178명을 줄여 재배치하고 신규 인력은 5명만 충원하면 된다는 주장으로 맞섰다.

부산교통공사는 27일 오전 9시 현재 파업 참여율이 49.8%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전체 조합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비율"이라며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대다수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