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악재 공시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한미약품이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7.28% 내린 47만1천원에 마쳤다.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에도 18% 넘게 하락하는 등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도 장 초반 14%대의 하락률을 보였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에 대해 제한적인 사용을 조건으로 판매 허가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그나마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식약처는 이날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사망사고 발생 등 중증 부작용 발생으로 논란을 일으킨 올리타정의 판매 허가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18.28% 하락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8.33%)도 장 초반 15%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가 같은 이유로 장중 낙폭을 줄였다.
한미약품 입장에서는 한숨 돌린 듯하지만, 시장 내부에선 한미약품의 주가가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무티닙 계약 반환으로 신약개발 리스크(위험)가 부각된 것뿐 아니라 '호재 뒤 기습 악재 공시'라는 부적절한 전달 방법으로 인해 신뢰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 '제넨텍과 9억1천만 달러 규모의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공시한 뒤 다음날인 30일 오전 9시 29분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폐암 신약 HM61713(올무티닙)의 기술 수출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거래일간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각각 1조5천540억원과 2조400억원가량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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