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 라인이 일시 정지하고 조선소의 선박 건조 작업이 차질을 빚는 등 산업계에도 적잖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태풍이 기계·조선·중화학 등 '굴뚝 산업'이 밀집한 경남 동북부를 강타한 탓에 산업계 피해가 우려됐다.
현대자동차는 일부 생산라인 침수로 이날 오전부터 울산 1·2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1공장은 엑센트와 벨로스터, 2공장은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각각 생산한다.
또 출고 대기를 위해 야적장에 주차한 차량 중 일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현대차는 "태풍 예고에 대부분 차량을 고지대로 옮겼지만, 예상보다 많은 비로 일부가 침수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측은 "선박 피해는 없지만 비바람으로 인해 외부작업을 전면 중단하는 등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집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근로자들이 많아 일찍 퇴근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나 작업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공장 앞 도로가 잠시 침수되기도 했지만 직접적인 공장 피해는 없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태화강 만조와 호우가 겹쳐 일부 다른 업체에 침수가 있었다고 들었지만, 우리는 다행히 피해갔다"며 "공장 정문 앞 도로가 잠시 침수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 역시 "공장이 범람 위험이 있는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철강업계에도 현재까지는 태풍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포스코[005490] 포항 공장은 강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방 자재 수량을 확보하고 설비 관리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강[001230]도 부산에 컬러강판 공장이 있지만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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