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컴퓨터 원격 조정해 수천만원 빼가는 신종 파밍 '주의'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가 갈수록 진화하는 가운데 컴퓨터 원격지원 프로그램을 악용, 피해자 컴퓨터에 접속하여 직접 자금을 이체하는 신종 파밍 수법이 발생함에 따라 금감원은 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파밍이란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뒤 피싱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으로, 최근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과 결합하여 한 층 더 진화한 모습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6~7월 파밍 피해금액은 13억원이었지만, 이러한 신종 수법이 기승을 부린 8~9월 피해액은 30억원으로 2달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수사기관을 사칭한 사기범이 사전에 이름 등 개인정보를 취득한 30대 피해자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자 명의가 도용되었으니 컴퓨터의 자금이체 기록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PC에 접속할 수 있도록 원격제어 프로그램(팀뷰어)를 설치토록 유도했다.

이어 사기범은 팀뷰어를 통해 A씨를 가짜 검찰청 사이트로 이끌어 사건 번호를 조회하게 한 뒤 계좌 지급정지·금융보호서비스를 신청한다는 명목으로 공인인증서번호, 비밀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받아냈다.

이후 사기범은 원격제어를 통해 A씨가 컴퓨터 화면을 보지 못하게 한 뒤 인터넷뱅킹으로 4천140만원을 빼갔다.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김범수 팀장은 "피해자는 모두 30대 여성으로, 사기범은 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에 취약한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사기범이 피해자가 평소 사용하던 컴퓨터를 통해 자금 이체를 함으로써 금융회사의 의심거래 모니터링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10계명 중 1번, 8번 9번과 관련된 사례로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십계명 아래 첨부]

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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