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전날 기본급 7만2천원 인상 등 오랜 진통 끝에 마련해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두고 1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조합원 4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합의안을 수용 여부를 묻는다.
개표는 전국 공장의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로 모이는 오후 늦게 시작해 15일 오전 결과가 나온다.
올 임협이 5개월 넘도록 진행됐고, 파업도 24차례나 벌이는 등 장기 교섭과 파업에 대한 조합원의 피로감이 커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집행부를 견제하는 현장노동조직이 "이 정도 잠정합의안을 위해서 그렇게 많은 파업을 했나"며 합의안 부결 움직임도 있어 가결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노사는 앞서 12일 27차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7만2천원 인상(기존 개인연금 1만원 기본급 전환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50% 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지급, 조합원 17명 손배가압류 철회 등에 잠정합의했다.
1차 잠정합의안 대비 임금 부문에서 기본급 4천원과 전통시장상품권 30만원 등을 추가 지급했다.
기본급 7만2천원 인상은 상여금과 일부 수당에도 인상 영향을 미쳐 근로자 1인당 최소 150만원 이상의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8월 24일 한 차례 잠정합의했지만, 역대 최고 높은 78.05%의 조합원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올해 임협에서 노조의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 등으로 생산차질 규모의 누계가 14만2천여 대에 3조1천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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