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진해운 사태, 기업 피해 신고 1,089건 접수···납기지연이 절반 이상

한진해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돌입하며 벌어진 물류대란 사태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 건수가 1천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코트라(KOTRA), 선주협회·무역협회, 중소기업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개 기관이 접수한 한진해운 피해·애로 건수는 1천89건에 달했다.

기관별로 보면 선주협회와 무역협회가 9월 1일∼10월 12일 접수한 한진해운 관련 피해 건수는 560건, 상품가액은 모두 2억3천225만달러(약 2천625억원)였다. 피해 기업이 취급하는 주요 물품은 기계·자동차 부품, 원자재 등이었으며 운송 지연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부담금액은 2억6천805만달러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청이 전국 14개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피해사례는 252건이었다.

유형별로는 납기지연에 따른 애로가 135건(54.0%)으로 가장 많았고, 결제지연 48건(19.0%), 물류비 증가 35건(13.9%), 거래처 상실 16건(6.3%), 선적대책 12건(4.8%) 등이 뒤를 이었다.

코트라는 해외지사별로 277건의 피해를 접수했다.

피해유형은 역시 납기지연이 최다인 168건(60.7%)을 차지했고, 하역비 등 추가비용 발생 31건(11.2%), 다른 선사 운송비 급등 27건(9.8%), 화물압류 15건(5.4%), 원자재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지연 9건(3.3%), 판매 시기 경과 6건(2.2%), 식품류의 제품손상 5건(1.8%), 계약파기 우려 4건(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발생 국가는 미국 74건(26.1%), 중국 20건(7.2%), 스페인 17건(6.1%), 호주 16건(5.8%), 독일 15건(5.4%), 파나마 10건(3.6%)이었다.

금융기관의 정책자금 실적은 지난 12일까지 중소기업청 12건(52억원), 기업은행[024110] 9건(11억8천만원)이었다.

해운업 특례보증은 신용보증기금이 18건(78억2천100만원), 기술보증기금이 26건(102억5천6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납기지연 관련 업체들의 무역보험을 연장했다. 지난 13일까지 무역보험 연장을 신청한 기업은 6개사(18건)이며 보험금액은 110만2천85달러다.

김 의원은 "장기화하는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협력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지원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기관들이 매주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현황과 지원요청 등을 점검해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