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제사기간을 맞아 일본 정치인들이 잇따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거나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둘째 날인 이날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일본 여야 중·참의원이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집단으로 참배했다.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공물(마사카키)을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했다.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는 20일까지이며 일부 각료가 참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HK는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총리 비서실장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것에 대해 "사인(私人)으로서의 행동으로 생각한다"며 "정부 견해를 말씀드리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아베 총리가 적절히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의 신사 공물에 '총리' 직함을 표기한 명패가 붙은 데 대해선 "관례"라고 밝혔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일본이 벌인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 등 246만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불린다.
야스쿠니 신사에선 매년 봄·가을 이들을 위한 대규모 위령제 성격의 예대제가 열리며, 올해 추계 예대제 기간은 20일까지 나흘간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