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행의 자유 작전에 중국해군 실사격훈련으로 맞불
남중국해에서의 미국해군고 중국해군의 주고받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이지스함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시사군도의 중젠다오(中建島·트리톤) 부근 해역을 지나가자 중국 해군이 남중국해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것. 필리핀의 친중행보 이후 남중국해 안보지형이 중국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미중간 해상 힘겨루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중국해군 매체 당대해군(當代海軍)을 인용해 중국군 남해함대 소속 2개 소함대가 남중국해에서 별도의 실탄 사격 훈련을 시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해함대의 미사일 구축함 창사(長沙)와 하이커우(海口), 미사일 호위함 헝수이(衡水)와 싼야(三亞)가 최근 남중국해 일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헝수이 함대에 속한 052D형 미사일 구축함 창사(長沙)호는 130㎜ 함포를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대만의 중국해군 전문가인 린잉위는 중국군이 130㎜ 함포를 군함에 장착한 것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창사에 탑재한 130mm 함포는 중국군의 상륙작전 때 막강한 위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무기다.
린 전문가는 "당대해군이 실사격훈련을 크게 보도한 것이 미국에 대한 불만을 강조하는 것이"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파라셀 군도 내 미 해군의 항해가 일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당국은 중국의 과도한 해상 영유권 주장에 맞서기 위해 이지스함 디케이터호가 21일 파라셀 군도 우디 섬(중국명 융싱다오<永興島>)과 트리톤 섬 부근을 항해했다고 밝혔다. 디케이터호는 이들 섬 12해리 부근을 항해했지만, 디케이터호를 따라와 해당 지역을 떠나라고 경고한 광저우호 등 중국 군함 앞에서 12해리 이내로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SCMP가 전했다.
![실사격 훈련 벌이는 중국 해군 호위함 헝수이호 [SCMP 캡처]](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1/46/914627.jpg?w=800&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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