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근 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의 주력상품인 아이폰 판매량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폰은 판매량은 3분기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이어가며 한해 전체 판매량도 전년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26일 오전 6시) 2016 회계연도 4분기(지난 7~9월)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집계에 따르면 애플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매출은 47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애플이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인 455억~475억달러의 상단에 근접한 수준이다.
애플 전체 매출의 60% 안팎을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량은 4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천804만달러에 비해 6.3%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아이폰은 열성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한 높은 인기에도, 선진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고 신흥국에서는 저가 상품이 약진한 여파로 지난 1분기 판매량이 '0%' 성장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후 2분기에는 -16%, 3분기에는 -15%로 판매량 감소세를 이어왔다.
전문가들의 전망이 맞는다면 2016 회계연도(2015년 10월~2016년 9월) 한해 아이폰 판매량은 전해보다 9%가량 감소한 2억1천100만대가 된다.
이 같은 시나리오대로라면 아이폰은 2007년 등장한 뒤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줄어들게 된다.
애플의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는 분기 막판에 출시된 신제품 아이폰7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태다.
지난달 16일부터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부터 판매가 개시된 아이폰7은 대략 첫 2주 판매량만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아이폰7은 애플의 맞수인 삼성전자가 갤노트7 전량 리콜을 발표한 뒤 출시됐는데, 아이폰7이 갤노트7을 샀을 소비자들을 얼마나 흡수했는지에 따라 실적이 시장 예상과 다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골드만삭스의 시모나 얀코스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7 출시가 예상보다 1주일 빨랐고,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예상보다 강한 판촉 행사를 하고 있다. 갤노트7 관련 이슈도 있다"면서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4천56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갤노트7 사태가 애플의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로 소비자들을 이동하게 했을 것이라면서도 공급에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폰 수요가 강하지만 공급은 제한적"이라면서 애플이 제시한 가이던스의 상단과 비슷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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