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가 국내 정치권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31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최순실 사태'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 속에 2,01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3포인트(0.56%) 내린 2,008.1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13포인트 (0.40%) 내린 2,011.29로 출발한 뒤 개인을 중심으로 한 매도주문이 나오면서 줄곧 2,010선을 하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며 코스피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한 국정 혼란이 지속되더라도 단기간 악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아직은 더 우세하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다"며 "2004년 탄핵안 의결 당시에도 코스피는 패닉 반응을 보였으나 이후 사태가 수습되며 빠르게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11월 초 줄줄이 열리는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초반 '팔자'에서 방향을 선회해 1,3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은 더욱 타격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9포인트(2.42%) 내린 624.68에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 2월17일(623.49)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1.55포인트(0.24%) 내린 638.62로 개장한 뒤 개인들의 매도세에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0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2억4천만원 수준이었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