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파키스탄을 민감하게 할 인도의 미사일 개발이 심상치 않다. 인도가 실전 배치한 사거리 300㎞의 초음속 브라모스 순항미사일의 사거리를 배로 확대할 수 있게 된 것.
미국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인도와 러시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제16차 양국 군사기술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브라모스 순항미사일의 사거리를 600㎞로 늘이는 데 합의했다.
인도 국방부 산하 방위연구개발국 소속 연구원은 "사거리 연장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조금만 손보면 될 정도로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는 인도가 미사일 기술 통제체제(MTCR)에 가입, 외국과의 미사일 기술 협력이 가능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군사 전문가인 라울 본슬레 예비역 준장은 "이제 사거리가 확대되면서 배치 지역과 기습 능력 면에서 융통성을 훨씬 더 크게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브라모스 미사일의 사거리 연장에 따라 중국과 파키스탄이 크게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중국은 인도의 미사일 개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영국의 군사 전문매체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는 인도가 브라모스 미사일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트남에 수출하려는 브라모스 미사일은 베트남이 도입해 운영하는 6척의 킬로급 디젤 추진 잠수함 발사용으로 그동안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누려온 일방적인 해군력 우위가 위협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 보도 직후 인도 측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브라모스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AP=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1/48/914886.jpg?w=800&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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