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D램 시장에서 4분의 3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라 4분기 실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표준제품인 DDR3 4Gb(기가비트) 512Mx8 1333/1600MHz 평균 계약가격(고정거래가격)이 10월31일 기준 1.88달러로 9월30일(1.50달러)에 비해 25.33%나 급등했다.
이는 2013년 3월 상반월(3월15일 기준)에 전월 대비 18.52% 상승한 이후 D램 가격 상승 폭으로는 약 3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은 2014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인 지난 7월부터 상승 흐름을 탔다.
7월 7.20%, 8월 2.99%, 9월 8.7%로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나 10월말 기준 가격처럼 25%나 상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반도체 업계에서는 분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PC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요 급등과 서버 수요 급증 등을 이달 D램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D램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분기에 상당한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D램 매출을 전 분기 대비 각각 8.7%, 4% 늘렸다.
시장 점유율은 2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47.4%, SK하이닉스가 26.5%로 두 회사 합계는 73.9%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3조3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작년 3분기(3조6천600억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도 3분기에 7천2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60%나 상승했다.
D램과 함께 반도체 메모리 제품 양대산맥을 이루는 낸드플래시 가격도 10월 하반월에 전 분기 대비 4~7%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표준제품 중 하나인 MLC 32Gb(기가비트)는 9월말 대비 10월말 가격이 7.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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