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증권가에선 앞으로도 D램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표준제품인 DDR3 4Gb(기가비트) 512Mx8 1333/1600MHz 평균 계약가격(고정거래가격)이 10월31일 기준 1.88달러로 9월30일(1.50달러)에 비해 25.33%나 급등했다.
지난 2013년 3월 18.52% 상승폭을 뛰어넘는 호재가 3년 7개월 만에 시장에 나타났다.
D램 가격은 지난 7월 7.20% 상승을 시작으로 8월 2.99%, 9월 8.7%로 전월 대비 꾸준한 가격 상승을 이어왔다. 다만 10월말 기준 가격처럼 25%나 상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반도체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D램 반도체 가격 상승이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 PC가 자리를 내준 탓에 PC DRAM의 공급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PC-OEM 업체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며 강한 수요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공급업체의 DRAM 재고가 과거 평균치의 1/3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년 1분기 역시 뚜렷한 재고조정 없이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 봤다.
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DRAM 산업은 올해 4분기 공급 부족 이후 2018년까지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애널리스트는 "2017년에 Mobile과 Server 수요 증가로 인한 PC DRAM의 공급감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가격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애널리스트도 "최근 반도체 산업은 DRAM 역사 최초로 업체 퇴출 없이 불황기에서 호황기로 접어드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호황기 사이클은 이례적으로 업체간 큰 손실 없이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업체만 남아있는 시장에서 무리한 물량경쟁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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