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트럼프 텍사스 승리 소식에 장 중 1,970선 추락···코스닥 3%대 급락 속 600선 붕괴 위기

투표한 트럼프

미국 대선이 벌어지고 있는 9일 코스피가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치 지난 6월 브렉시트 당시 공포를 연상시키는 듯 한 움직임이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1포인트(1.18%) 오른 1,979.77를 나타냈다.

지수는 4.70포인트(0.23%) 뛴 2,008.08로 출발한 뒤 장 중 2015선까지 지수를 높이는 등 개표 초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장 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될 수록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 클린턴을 앞서는 등 예상외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자 한때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38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텍사스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지수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트럼프가 텍사스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수는 트럼프 128명, 힐러리 97명으로 빠르게 뒤집어진 상황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5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4억원, 2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텍사스 승리 소식 이후 코스닥은 장 중 3%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1% 하락한 602.36를 기록하며 600선마저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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