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국 대선] 트럼프가 내세운 공약은...미국 먼저 챙기기 '고립주의'

트럼프 당선자

아웃사이더 트럼프가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이단아라 불리던 그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변화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도널드 존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7월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세계주의(글로벌리즘)가 아닌 미국주의(아메리카니즘), 즉 자국 먼저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Great America(위대한 미국)','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로 요약될 수 있는 공약으로 미국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 면면을 살펴보면 ▲경제에서의 규제 완화와 감세, ▲무역은 보호주의 ▲외교에서는 고립주의로 요약된다.

트럼프는 법인세와 소득세 인하, 상속세 폐지 등 고강도 감세정책을 내세웠다. 스스로 '세제혁명'이라고 선언한 이 공약에 따르면 39.6%에 달하는 최고 소득세율을 33%로 낮추고, 7단계인 소득세 누진체계를 3단계로 간소화하는 한편, 현행 35%인 법인세를 15%로 크게 내리게 된다.

아울러 보호무역을 통해 시장을 완화하겠다며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철회와 한미 FTA 재협상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주범으로 보고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과 45%의 관세 부과하는 등 대 중국 정책은 강경하게 끌어갈 계획이다.

금융 등 각종 산업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경쟁력을 해친다며 규제 철폐 또는 완화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의 안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는 트럼프 역시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미치광이'(maniac)라고도 노골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허용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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