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107엔선에 올랐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거래소에서 오전 0시 3분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5엔 상승한 달러당 107.5원을 나타냈다.
이날 106.69엔으로 개장한 엔-달러 환율은 장 초반 소폭의 등락을 오가다가 장 중 수직상승 곡선을 그리며 107엔선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9일(현지시간) 107.1엔을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후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난 8월 중순 100엔선이 무너지기도 하는 등 꾸준한 약세를 이어간 바 있다.
트럼프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시 엔-달러 환율은 100엔선이 재차 무너질 것이라고 외환 전문가들은 예상해왔지만 이런 예상을 마치 기우에 불과한 것이었던 것처럼 트럼프 당선 이후에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하는 것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에 따라 시장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감소 등에 따른 공격적인 재정확대 정책을 기대하는 심리가 퍼지면서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그 밖에도 트럼프 당선시 금리인상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트럼프의 재정확대 정책에 따라 예상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점화된 것도 달러 가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대선 개표가 이뤄진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트럼프가 기세를 잡아가자 장중 95.885까지 떨어졌지만 14일 99.680까지 오르면서 3거래일 만에 4% 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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